★★★☆☆

재인, 재욱, 재훈은 평범한(?) 삼남매이다.

가족과의 여행에서 형광빛이 나는 평범한 칼국수를 먹고는 각자만의 소소한 능력을 가지게 된다.

그 능력으로 각자들의 일상속에서 누군가를 구하는 일종의 SF장르의 소설이다.

 

다른 SF장르와는 달리 일상이 그 능력으로 인해 180 변화하거나, 그 능력이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는 것도 아니다.

다소 특이한 능력정도다? 라는 느낌

나는 이러한 특징이 정세랑 작가님이 의도한 바일 것이라고 생각한다.

 

너무나도 사소한 초능력일지라도, 그들은 그 능력을 이용해 누군가들의 목숨을 구해낸다.

사실 현실에서도 위기와 위험에 빠진 이들을 구하기 위해 크게 대단한 초능력이 필요하지 않다.

나의 그저 소소한 관심과 마음만으로도 누군가에게는 커다란 긍정적 변화를 도출해낼 수 있다.

어쩌면 삼남매는 이런 능력이 아니었어도, 그들을 구해낼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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